사무실에 날아온 총알

사무실에 날아온 총알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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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고 유리창 관통 후 떨어져… 사고 당시 인근서 美軍 사격 훈련

경기 포천시의 한 사무실에서 갑자기 총알이 창문으로 날아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6일 포천시 영북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10분쯤 영북면 호국로의 한 에어컨 설치업체 사무실에 천장을 뚫고 날아든 총알이 유리창을 관통해 바깥에 떨어졌다. 천장과 유리창은 각각 5㎝가량 파손됐다. 총알의 크기는 길이 약 4.5㎝, 지름 약 1㎝로 정확한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인근 미군 영평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피해를 본 사무실의 직원은 인근 미군부대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 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4-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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