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는 조선소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 A(3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스리랑카로 보낸 혐의(장물 운반)로 같은 국적 근로자 B(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거제 지역 모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동료들이 회사 내 작업장에 벗어둔 점퍼에서 시가 3천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5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의 다른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B씨는 A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국제우편을 통해 스리랑카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년 전 입국했고 스리랑카에 사는 A씨 아내가 중고 휴대전화를 받아 판매를 담당했다. 경찰은 A씨 숙소에서 휴대전화 30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렇게 전달된 휴대전화가 스리랑카에서 1대당 우리 돈 20∼5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현지 고위직 공무원의 한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공항 세관은 수십여 대의 중고 휴대전화가 국제우편으로 발송된 수상하게 여겨 분실 여부를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또 A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스리랑카로 보낸 혐의(장물 운반)로 같은 국적 근로자 B(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거제 지역 모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동료들이 회사 내 작업장에 벗어둔 점퍼에서 시가 3천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5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의 다른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B씨는 A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국제우편을 통해 스리랑카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년 전 입국했고 스리랑카에 사는 A씨 아내가 중고 휴대전화를 받아 판매를 담당했다. 경찰은 A씨 숙소에서 휴대전화 30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렇게 전달된 휴대전화가 스리랑카에서 1대당 우리 돈 20∼5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현지 고위직 공무원의 한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공항 세관은 수십여 대의 중고 휴대전화가 국제우편으로 발송된 수상하게 여겨 분실 여부를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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