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49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1.5m 깊이의 구멍이 나 지나가던 승용차의 일부가 구덩이에 빠졌다. 봉은사와 종합운동장 사이 대로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편도 4차선인 이 도로에서 포스코 방향 3차로의 땅이 갑자기 꺼지면서 지나가던 그랜저 승용차 조수석 앞바퀴가 80㎝ 정도 빠졌다. 구멍의 크기는 가로 2m, 세로 2.5m, 깊이 1.5m였고 주변에 3개 정도의 구멍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 문이 일부 찌그러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15-04-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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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