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살해 후 태연히 데이트 약속 잡아…막상 당일엔 ‘구속’

조성호, 살해 후 태연히 데이트 약속 잡아…막상 당일엔 ‘구속’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09 09:45
수정 2016-05-09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산 대부도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구속)가 범행 이후에도 태연히 알고 지내던 여성과 데이트 약속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조성호는 검거 전날인 지난 4일까지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지인과 대화를 계속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연락을 주고 받은 상대는 조성호가 2년 전 의정부에서 애견카페를 운영할 당시 알게 된 여성으로 조성호는 이 여성과 연휴기간인 7일에 영화를 보기로 약속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조성호는 지난 5일 검거됐고, 해당 여성과 영화를 보기로 한 날 구속됐다.

조성호는 함께 거주하던 남성을 무참히 살해한 뒤 SNS에 자신의 10년 뒤 인생계획까지 올려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