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경찰 출석…매출 100억원 돌파한 빙수회사 임원직 사퇴

유상무 경찰 출석…매출 100억원 돌파한 빙수회사 임원직 사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31 16:38
수정 2016-05-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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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은 유상무
눈 감은 유상무 개그맨 유상무가 31일 오전 성폭행 미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개그맨 유상무(36)가 경찰에 출석했다. 유상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 자신이 설립한 H빙수회사 임원직에서 물러나고 지분도 회사로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H빙수회사 관계자는 31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유상무의 임원직 사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가맹점주들에게 갈 피해를 우려해 H빙수회사에 경영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방송활동 역시 모두 접은 상태다.

유상무는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회사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경영에서 손을 뗐다. H빙수회사는 내부적인 협의를 거친 후 유상무의 사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회계상 정리만 남은 상태로, 유상무는 지분을 회사 측으로 위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빙수회사는 2014년 5월 유상무 등이 자본금 5000만원에 설립한 회사로 유상무는 사내 이사직 신분이다. 또 유상무는 지난달 기준으로 대표이사와 각각 26%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등록돼 있다.

H사는 설립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유상무를 앞세운 마케팅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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