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공무원 옥상서 숨진 채 발견 “인사 불만 추정”

평택시청 공무원 옥상서 숨진 채 발견 “인사 불만 추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22 17:04
수정 2016-07-22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택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평택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평택시청 옥상에서 소속 공무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오전 10시20분쯤 경기 평택시청 본관 3층 옥상에서 8급 직원 A(5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출장소 직원인 A씨는 이날 평택시청 본청으로 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지난해 7월부터 안중출장소에서 근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시청 총무과를 찾아 지난 21일자 6급 이하 전보 인사에 자신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사표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김씨가 인사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한편 김씨가 타고 온 차량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