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폭우로 도로 통제·담장 붕괴…오후 늦게까지 비

중부지역 폭우로 도로 통제·담장 붕괴…오후 늦게까지 비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7-29 14:19
수정 2016-07-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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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기습 폭우
출근길 기습 폭우 29일 오전 서울 일부 지역에 기습 폭우가 내리자 시민들이 신문지를 쓰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중부지역에 폭우가 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 등 중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시는 폭우로 물이 불어나자 오전 6시 7분부터 청계천 시점부∼고산자교 구간 출입을 통제했다. 증산교 통행은 오전 7시 30분쯤 통제한 뒤 오전 8시 해제됐다.

마포구 연남동에서는 건물 신축 공사현장 옆 담장 10m가 무너져 내리고, 일부 저지대 주택에 물이 들어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오전 7시 40분 발령했던 1단계 비상근무를 오전 10시 해제하고 보강근무로 전환해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40분 경기도 화성·평택, 충남 아산·태안·당진·서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상태다. 경기 수원·오산·용인·안성·안산·옹진과 충남 천안·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일 강수량은 오전 11시 기준 화성 운평 119.5㎜를 비롯해 △평택 포승 82.5㎜ △아산81.5㎜ △안산 대부도 76.0㎜ △예산 51.5㎜ 등이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늦은 오후 그치겠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낙뢰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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