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이재학 조사받았던 NC다이노스, 사무실 압수수색도

‘승부조작 혐의’ 이재학 조사받았던 NC다이노스, 사무실 압수수색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08 16:19
수정 2016-10-08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 더팩트 제공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 더팩트 제공
경찰이 7일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경남 창원에 있는 NC 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앞서 NC다이노스 소속 투수인 이재학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NC 다이노스 사무실에 머물며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압수했다.

앞선 조사에서 이재학은 자신은 승부조작에 개입한 적도, 관련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사실을 처음 자진 신고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24)과 같은 해인 2014년 시즌 1회초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재학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경찰은 그동안 은행 계좌 등 다른 증거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 때문에 경찰이 NC 소속 선수들의 승부조작 정황이나 NC 구단의 고의적 은폐 정황을 포착, 이날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4월 19일 LG트윈스전에서 총 3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유창식과 브로커 A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