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도중 차에서 잠든 김현중, 기소의견으로 檢 송치

음주운전 도중 차에서 잠든 김현중, 기소의견으로 檢 송치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06 09:40
수정 2017-04-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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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김현중
법정 향하는 김현중 가수 김현중이 8일 오후 전 여자친구가 김씨에게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한류스타 김현중(31)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 55분쯤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현중을 이달 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김현중은 지인들과 술을 먹고 나서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해 소속사가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텔로 돌아가던 길에 신호를 기다리다 15분간 잠들었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창문을 두드리자 김현중은 그제서야 깨어났다.

김현중은 잠실역 인근 먹자골목에서부터 2∼3㎞가량을 운전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김현중은 일단 집에 갔다가 5시간 뒤인 오전 7시 10분쯤 경찰서로 직접 나와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주차관리원 요청으로 잠시 차를 이동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으나,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이와 달리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한다.

2017년 2월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폭행 유산’ 논란에 휘말려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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