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가 발견된 세월호 유골, 기존 수습자 이영숙씨로 확인”

해수부 “추가 발견된 세월호 유골, 기존 수습자 이영숙씨로 확인”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28 15:04
수정 2017-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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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세월호 선체 안에서 추가로 발견된 유골이 지난 5월 유해가 발견된 세월호 희생자 이영숙씨의 유골로 확인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세월호 떠나는 미수습자 유가족들. 목포 연합뉴스
세월호 떠나는 미수습자 유가족들. 목포 연합뉴스
해수부는 “지난 17일 수습한 유골에 대해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국과수로부터 이영숙씨 유골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해수부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월 22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흩어지지 않은 상태의 이씨의 유해를 발견했다. 이씨 가족은 유해를 넘겨받아 지난달 15일 부산에서 장례를 치렀다.

해수부는 지난 22일 ‘세월호 유골 추가 발견 은폐 의혹’과 관련한 1차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이철조 본부장이 김영춘 해수부 장관에게 지난 17일 발견된 유골이 “기존에 유해를 수습한 미수습자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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