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아파트관리직원 숨지게하고 대치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아파트관리직원 숨지게하고 대치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7-08 17:56
수정 2019-07-08 1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 오후 2시 17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복도에서 박모(45)씨가 아파트 A(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15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A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는 이 아파트 상가 사무실에 입주한 업체 사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 아파트 입주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경찰에 “전처와 통화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형사기동대와 특공대를 동원해 박씨 검거에 나섰으며 옥상에서 저항하는 박씨와 대치하고 있다. 또 경찰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 등도 투입해 박씨에게 자수를 설득하고 있다.

소방서는 아파트 아래에 자살메트리스를 설치해 박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