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루지월드서 7세 어린이, 가드레일 충돌 사고로 숨져

경주서 루지월드서 7세 어린이, 가드레일 충돌 사고로 숨져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1-17 17:35
수정 2022-01-17 17: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주 보문단지의 루지월드. 경주루지월드 홈페이지
경주 보문단지의 루지월드. 경주루지월드 홈페이지
경북 경주의 한 유원지에서 어린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다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40분쯤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사계절 체험시설인 루지월드에서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초등학생 A(7)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넘어졌다.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10분쯤 숨졌다.

A양은 친척과 함께 이 놀이기구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루지월드에서 운영하는 루지는 썰매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경주루지월드는 지난해 11월 개장했고 사고가 난 다음날인 17일 임시 휴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주 루지월드는 2020년 500억 원을 들여 신평동 보문단지 7만 6840㎡에 조성됐다. 루지 트랙 2개 코스(총 3㎞), 리프트(350m), 힐링 탐방로, 상업·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루지월드 개장 기념행사에서 주낙영 시장과 시의원, 업체 관계자들이 루지 체험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루지월드 개장 기념행사에서 주낙영 시장과 시의원, 업체 관계자들이 루지 체험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