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한파…대구경북 혈액 수급 ‘빨간불’

오미크론·한파…대구경북 혈액 수급 ‘빨간불’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1-29 08:18
수정 2022-01-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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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6.5일분을 보이던 혈액 보유량이 28일 2.9일분까지 떨어져 혈액 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돌입했다.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2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6.5일분을 보이던 혈액 보유량이 28일 2.9일분까지 떨어져 혈액 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돌입했다.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대구·경북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한파 영향으로 대구·경북 혈액 보유량이 저조해 설 연휴 기간 혈액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2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6.5일분을 보이던 혈액 보유량이 28일 2.9일분까지 떨어져 혈액 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돌입했다.

혈액 수급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한다.

특히 이날 O형 혈액 보유량은 1.8일분에 그쳐 설 연휴 기간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추위에 헌혈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았다”며 “31일과 1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 헌혈의집을 운영하므로 적극적으로 헌혈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도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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