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쇠구슬로 깨진 아파트 유리창

[포토] 쇠구슬로 깨진 아파트 유리창

입력 2023-03-17 17:34
수정 2023-03-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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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구슬 쏴 아파트 유리창 구멍…범인은 옆동 60대 이웃
쇠구슬 쏴 아파트 유리창 구멍…범인은 옆동 60대 이웃 인천 연수경찰서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쇠구슬로 깨진 아파트 유리창. 2023.3.17 (독자 제공)
연합뉴스
인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깨트린 범인은 옆 동에 사는 이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세대 가운데 한 곳인 29층 집에서는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도 깨졌다.

애초 피해 세대가 29층 1가구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탐문한 결과 모두 3가구의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세대 모두 20층 이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2가구는 같은 동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하고 쇠구슬 판매 업체를 수소문했다.

A씨 집에서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고무밴드·표적지·표적 매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주문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한 뒤 오는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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