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주택 침수·차량 고립’ 등 호우 피해 52건 접수

경기지역 ‘주택 침수·차량 고립’ 등 호우 피해 52건 접수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7-15 18:24
수정 2023-07-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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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이천 등 5곳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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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안성시 양성면의 한 공장에서는 불어난 물에 담벼락이 무너져 직원 13명이 옥상에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4일 오후 안성시 양성면의 한 공장에서는 불어난 물에 담벼락이 무너져 직원 13명이 옥상에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기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차량 고립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양주 79.5㎜,용인 25㎜,안성 19.5㎜,이천 13.5㎜,화성 12㎜,여주 11.5㎜ 등이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52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이천시 장호원읍에서는 양수장이 역류하면서 10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양성면의 한 공장에서는 불어난 물에 담벼락이 무너져 직원 13명이 옥상에 대피했다.이들은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22분쯤 평택시 고덕면 한 도로에서 차량 침수로 고립된 운전자 등 2명을 구조했다.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등 5개 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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