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본인 동의로 머그샷 공개

‘신림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본인 동의로 머그샷 공개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3-08-24 02:24
수정 2023-08-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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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종
최윤종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30)의 신상 정보와 인상착의 기록 사진인 ‘머그샷’이 함께 공개됐다.

서울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23일 “피의자는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신상 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윤종의 자백, 현장 폐쇄회로(CC)TV, 범행 도구 등 증거가 충분한 점, 연이은 범죄로 국민 불안이 큰 점, 유사 범행 예방 효과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윤종의 신상 정보와 함께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인 머그샷도 공개됐다. 피의자 동의로 머그샷이 공개된 경우는 2021년 교제하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 이후 두 번째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신림동 인근의 한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9일 오후 숨졌다.

2023-08-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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