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눈 무게에 무너진 골프연습장 그물망…30대 심정지 이송

[속보] 눈 무게에 무너진 골프연습장 그물망…30대 심정지 이송

이보희 기자
입력 2024-11-27 21:32
수정 2024-11-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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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 중이던 골프장 직원 2명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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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에 상부 철제 그물(가로 100m, 세로 30m)이 무너졌다. 2024.11.27.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7일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에 상부 철제 그물(가로 100m, 세로 30m)이 무너졌다. 2024.11.27.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망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아래에서 눈을 치우던 직원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에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졌다.

가로 100m, 세로 30m 크기의 철제 그물은 바닥 그물에 있던 눈을 치우던 골프연습장 직원 7명 가운데 2명을 순식간에 덮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 4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벌여 심정지 상태인 30대 근로자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함께 그물에 깔린 50대 근로자는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근로자 5명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해당 골프연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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