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7시 7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22일 오전 재개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헬기 9대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진화율은 오전 8시 현재 50%이다.
밤새 산불로 세 가구 3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주민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 당국은 임야 등 3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전날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등 장비 30대와 인력 22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화선 위쪽으로 인력 투입이 힘든 까닭에 야간 진화 대책으로 주변 민가 등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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