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5개월 아기 젖병 ‘쪽쪽’ 후 다시 아기 입으로 ‘쏙’… ‘경악’

베이비시터, 5개월 아기 젖병 ‘쪽쪽’ 후 다시 아기 입으로 ‘쏙’… ‘경악’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4-19 19:27
수정 2025-04-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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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한 베이비시터가 아기가 먹던 젖병을 자신이 쪽쪽 빨고, 다시 아기 입에 집어넣었다가 아기 엄마에게 들켜 해고됐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아기 엄마 A씨의 제보를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5개월 된 아기를 돌봐줄 베이비시터 B씨를 고용해 최근까지 4개월간 함께 거주했다.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아기방 홈 캠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A씨가 안방에 있는 동안 혼자 아기방에서 분유를 먹이고 있던 B씨가 아기 젖병을 자기 입으로 가져가 빨아먹었기 때문이다.

B씨는 자기가 먹던 젖병을 다시 아기 입에 물렸다. 또 아기의 거즈 손수건으로 자기 입을 닦기도 했다.

이에 A씨가 “뭐 하는 거냐”고 따지자, B씨는 그런 적 없다고 발뺌했다.

A씨가 영상을 보여주자, B씨는 “아기가 우유를 안 먹길래 먹는 시늉을 한 것”이라며 핑계를 댔다.

화가 난 A씨가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B씨는 사과도 없이 떠났고 A씨 연락처도 바로 차단했다.

이후 A씨는 베이비시터를 연결해 준 소개소 쪽에 항의했는데, 소개소 측에 의하면 B씨는 자신이 벌인 행동에 대해 “아침에 아기 엄마랑 좀 다퉜는데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아직 면역력도 약한 아기여서 균이 옮을까 봐 부모인 저와 남편도 볼 뽀뽀조차 안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황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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