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입건… 여성 집 찾아가 흉기 위협한 혐의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입건… 여성 집 찾아가 흉기 위협한 혐의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5-08-19 23:55
수정 2025-08-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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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분리 위해 긴급응급조치 승인
최씨 “스토킹·흉기 모두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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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4)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집어 들어 위협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 보호와 동시에 가해자 분리를 위해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거지 등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대구 성서, 7월 대전 교제 살인 등 관계성 범죄가 참극으로 이어지자 긴급응급조치 등으로 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스토킹하거나 흉기를 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025-08-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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