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갈수록 바늘구멍

정시 갈수록 바늘구멍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수시 62% 선발

올해 대학 총 입학정원의 62.1%인 23만 7000여명이 수시로 선발된다. 특히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돼 정시는 ‘바늘구멍’이 불가피해졌다. 수시의 한 전형인 입학사정관 전형은 예년보다 한달 빠른 8월 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며, 전체 수시 모집 인원의 16.1%인 3만 8169명을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요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전국 202개 4년제 대학 중 수시 모집을 하는 대학은 196개교로, 지난해보다 2431명 증가한 23만 7681명을 뽑는다. 대학들이 수시 모집을 확대하면서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 선발 비율도 2010학년도 59.0%, 2011학년도 61.6%, 올해 62.1%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한 수시 선발인원은 올해 125개교 3만 8169명으로 지난해보다 3761명이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을 둬 합격자 가운데 미등록이 생기면 예비합격자 중에서 선발한다. 지난해까지는 수시 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생기면 정시 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했다.

올해 수시는 9월 8일(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합격자는 12월 11일까지 발표하며 등록 기간은 12월 12∼14일이다.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15∼19일, 등록은 12월 15∼20일이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2011-07-1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