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 연구학교 중1들 “요리·바리스타 체험 원해”

자유학기 연구학교 중1들 “요리·바리스타 체험 원해”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재학생 대상 수요조사

우리 중학생들은 공부 부담을 덜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유학기에 요리나 패션디자인 등 문화·서비스업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싶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오는 9월 자유학기제가 시범운영되는 연구학교 42곳의 중학교 1학년 7천55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기본교과 수업 시간을 줄이는 대신 ‘자율 과정’을 늘려 진로탐색·동아리·예술·체육·선택 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할 수 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자유학기에 가장 하고 싶어하는 선택프로그램 1위는 ‘요리실습’(35.6%)이었고, 다음이 ‘바리스타’(18.2%)였다. ‘패션 디자인’(7.9%), ‘미디어와 통신’(6.6%), ‘드라마와 문화’(6.2%) 등도 선호도가 높았다.

진로탐색 영역에서는 ‘현장 체험 활동’(65.2%)을 하고 싶다는 수요가 많았다. 일부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10.8%), ‘진로 검사’(8.2%)를 선택했다.

동아리 활동 영역에서는 ‘스마트앱 개발’(16.1%), ‘웹툰 제작’(8.2%), ‘로봇 만들기’(8.1%), ‘가구 만들기’(7.9%) 등이 꼽혔다.

예술 영역에서는 ‘만화’(18.3%), ‘악기 연주’(15.4%), ‘디자인’(11.6%)이, 체육 영역에서는 ‘배드민턴’(12.4%), ‘축구’(11.6%), ‘사격’(11.1%) 등의 인기가 좋았다.

학생들은 자유학기에 기본 교과 수업이 ‘체험중심 수업’(65.8%)으로 진행되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했다. ‘강의식 수업’이라는 응답은 10.4%에 그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