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대 경쟁률 상승…하향안전 지원 경향

중위권대 경쟁률 상승…하향안전 지원 경향

입력 2013-12-25 00:00
수정 2013-1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익대·숭실대 큰 폭으로 올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4일 마감한 홍익대, 숭실대 등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총 수험생이 2만여명 줄어든 가운데 중위권 대학의 절대적인 지원자 수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홍익대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9.07대 1을 기록, 지난해(7.28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홍익대는 특히 다군의 경쟁률이 18.42대 1을 기록했고, 이 중 38명을 모집하는 자율전공에 1천52명이 몰려 27.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숭실대는 5.63대 1로 지난해(3.77대 1)보다 1.5배가량 올랐다.

건국대는 이날 정시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8.78대 1로 작년의 8.59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다’군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로 78.6대 1을 기록했다.

화학공학과(26.5대 1), 화학과(23.75대 1), 문화콘텐츠학과(22.75대 1), 수학과(22.5대 1), 영어영문학과(22.5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21.83대 1), 생명과학특성학부(20.75대 1) 등 일부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20대 1을 넘었다.

반면 경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세종대, 광운대는 소폭 하락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6.56대 1로 지난해(7.74대 1)보다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다군의 정보디스플레이학과가 8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해 34.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6.18대 1로 지난해(6.25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의학부(6.13대 1), 경영학부 글로벌금융(9.0대 1), 생명과학과(7.43대 1),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77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는 843명 모집에 5천45명이 몰려 평균 5.98대 1로 지난해(7.99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학과별로는 다군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가 10명 모집에 462명이 지원해 46.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서울여대는 767명 모집에 총 4천86명이 지원, 5.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은 5.90대 1이었다.

세종대와 광운대는 각각 5.40대 1, 4.4대 1로 (지난해 5.72대 1, 6.01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총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2만여명이 줄어들어 중위권 대학의 지원자 수는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홍익대, 숭실대 등의 상승폭이 크고 경쟁률이 낮아진 대학의 하락폭은 작았다”고 설명했다.

오 이사는 “올해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고 작년보다 문제가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