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몸살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몸살

입력 2014-05-10 00:00
수정 2014-05-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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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규칙 어긴건 비교육적” 윤덕홍 “탈당계 미처리 黨 잘못”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한 달도 채 안 남기고 진보 진영이 단일화 진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진보 진영의 조희연(성공회대 교수) 교수 측은 9일 윤덕홍(전 교육부 장관) 예비후보에게 “시민·교육단체에서 진행한 시민경선을 거부한 뒤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는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을 뽑는 선거인데 이렇게 규칙을 어기는 행동은 교육적이지도 않다”는 지적이 담겼다.

조 예비후보는 윤 예비후보의 당적 보유 논란도 문제 삼았다. 1년 전 윤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주장이다. 현행법상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등록 신청 개시일(15일)부터 과거 1년 동안 당원이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윤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4월쯤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중앙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탈당계를 제출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탈당계 처리가 안 된 것은 당의 문제이지 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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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5-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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