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올해 지역인재전형으로 7천400명 선발

지방대 올해 지역인재전형으로 7천400명 선발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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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23개교 383명, 치의대는 5개교 63명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방대의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두 7천400여명이 선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인재 전형은 비(非) 수도권 지역의 대학이 모집 정원의 일부를 해당 지역 내 고등학교 출신으로 할당해 선발하는 방법이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지방대 64개교가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두 7천407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 법령은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 비율이 가급적 각 대학 모집 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강원과 제주 권역은 15% 이상이다.

법령에는 권역 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돼 있으나, 대부분 대학은 고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지방대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강원대로 1천536명에 달했다.

강원대 춘천캠퍼스는 전체 모집인원의 30%에 달하는 1천24명을, 삼척캠퍼스는 전체 모집인원의 28%인 512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기로 해 최소 권장 비율(15% 이상)의 두배가량이나 됐다.

호서대(400명), 건양대(339명), 강릉원주대(297명), 선문대(288명), 군산대(264명), 순천향대(230명) 등도 지역인재 선발에 적극적이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대의 경우 23개교에서 383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다.

조선대(44명), 전북대(35명), 부산대(30명), 원광대(29명), 인제대(27명), 전남대(26명), 건양대(25명) 등이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많다.

지역인재 전형은 지역은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 강원권, 제주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해당 대학이 소재한 권역 내 고교를 대상으로 하지만 지역의 범위를 더 좁힌 대학도 있다.

예컨대 조선대와 전남대는 전체 호남권이 아닌 광주·전남을, 충북대는 충남과 대전을 제외한 충북만을 대상 학교로 설정해 수험생들은 해당 대학의 지원자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치의대는 5개교에서 63명을, 한의대는 8개교에서 100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치의대는 조선대(28명), 원광대(16명)가, 한의대는 원광대(31명), 동국대 경주캠퍼스(29명)가 지역인재 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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