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서울교육감 후보들 ‘아쉽지만 홀가분’

<투표현장> 서울교육감 후보들 ‘아쉽지만 홀가분’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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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최고의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들은 4일 대체로 홀가분한 표정으로 투표를 마쳤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충분히 다가갔는지 스스로 되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희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정장 차림으로 부인과 함께 구로구 오류동 성공회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았다.

조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서 취재진과 만나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다루는 교육감선거를 가장 교육적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충분히 그렇게 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감을 바꾸는 것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오늘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후보는 이른바 ‘가족사 논란’과 관련해 “이번 선거를 보면서 부모의 일거수일투족과 행동이 아이들 마음속에 쌓인다고 생각했다”며 “저희 애가 아빠를 돕는다는 측면에서 좋은 점을 중심으로 편지를 썼습니다만 저도 부족한 점이 많고, 더 좋은 아빠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면 후보는 오전 10시께 관악구 낙성대동 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정장 차림에 홀로 투표소를 찾은 이 후보는 “선거기간이 짧아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며 “700만 유권자 한 분 한 분에게 다가가고 싶었는데 여러가지로 부족해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당락에 관계없이 앞으로 저의 동지들과 함께 교육개혁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중심에 선 고승덕, 문용린 후보는 앞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고 후보는 지난달 31일 종로구 청운효자동의 사전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30일 마포구 합정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주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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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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