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타후보 공약도 정책 반영… 교육 화합 이끌 것”

[교육감] “타후보 공약도 정책 반영… 교육 화합 이끌 것”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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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 울산시 교육감 당선자

“울산시민들이 전국 최상위 학력향상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청렴도 향상 등 재임 기간 이룬 울산교육의 성과를 인정해 표로 돌려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복만(66) 울산시교육감 당선자는 4일 “울산 최초의 연임 교육감을 만들어 준 시민과 학부모, 교육가족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역 교육감인 김 당선자는 인지도가 높았으나 보수성향 후보가 3명이나 출마해 표 분산에 따른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김 당선자는 3차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2위 후보보다 18~20%까지 앞서 진보성향의 정찬모 후보는 물론 보수성향의 김석기, 권오영 등 3명의 후보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그는 “교육감 선거는 울산교육을 이끌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돼야 하는데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으로 얼룩져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그렇지만, 이제는 선거가 끝난 만큼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운동 기간 울산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또 들었다”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앞으로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이룬 전국 최고 학력향상 유지와 교육환경 개선, 교육예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많은 만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7대 공약 77개 과제 가운데 ▲학생안전통합시스템 구축 ▲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가정형 Wee 센터 건립 ▲조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등 핵심 공약은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분열된 울산교육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학생이 만족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행복교육 울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6-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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