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진보교육감 탄생…김병우 후보 당선

충북 첫 진보교육감 탄생…김병우 후보 당선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0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인 진보 진영의 김병우 후보는 5일 오전 마감된 개표에서 31만6천107표(득표율 44.5%)를 얻어 교육감에 당선됐다.

장병학 후보는 21만9천255표(득표율 30.86%), 김석현 후보는 9만6천865표(〃 13.63%), 손영철 후보는 7만8천31표(〃 10.98%)를 얻는데 그쳤다.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장 후보가 초·중·고교를 다닌 진천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김 후보는 1989년 전교조 결성과정에서 해직됐다가 1994년 복직했다.

2010년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했가 당시 교육감이었던 이기용 후보에 밀려 2위(지지율 34.19%)를 차지한 그는 재도전 끝에 진보 성향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충북교육감에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