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5일 탈북학생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15년 탈북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입시부터 이들 학교는 탈북학생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도 선발할 수 있다. 그동안 탈북학생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만 선발했다. 교사에게 1대1로 ‘멘토링 교육’을 받는 탈북학생은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2200명으로 늘어난다. 올해 교육부의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41억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기준 탈북학생은 초등학생 1128명, 중학생 684명, 고등학생 371명 등 모두 2183명이다. 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5명,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은 70여명이다.
2015-03-0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