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중학교 학군 내년부터 바뀐다

[단독] 서울 중학교 학군 내년부터 바뀐다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2-25 23:42
수정 2016-02-2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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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학군 20년만에 대수술…학생에 선택권 부여 등 검토

현행 46개인 서울의 중학교 학군 체계가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1996년 서울시교육청 고시로 확정된 이후 20여년 만의 대수술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군 개편안’과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책’을 올해 안에 마련,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현행 학군 체계가 인구 증감과 지역 개발 등 각종 여건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마치고 가급적 내년 초에 새 학군에 따른 학교 배정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학생 거주지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1996년에 만들어진 학군 체계가 대단위 아파트의 신설과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 주거지역의 상업지구 전환과 같은 그동안의 교육여건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중학교 배정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개선책이 마련된다. 현행과 달리 학생이 학교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 교육지원청에 대폭적인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군 변경 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과 공청회 등을 거치기로 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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