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2학년생 대학가는 2018학년도, 대입 정원 70% 수시로 선발

고교 2학년생 대학가는 2018학년도, 대입 정원 70% 수시로 선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27 14:46
수정 2016-04-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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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전형 비중 64%…전체 모집인원은 계속 감소

절대평가 전환 수능 영어, 수시 113곳·정시 39곳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
 
올해 고교 2학년생이 대학에 가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선다.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대학의 모집 인원도 줄어들어서다.

수능성적표 받은 수험생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 서울신문DB
수능성적표 받은 수험생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 서울신문DB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 영역은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으로,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비율을 반영하는 식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만 2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420명 줄어든다.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계속 줄고 있다.

이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 9673명으로 전년보다 1만 1004명 늘어난다. 전체 모집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역대 최대인 73.7%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2018학년도에 처음으로 70%를 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9만 2652명으로 전년보다 1만 4424명 감소한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와 종합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만 5092명이다.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86.3%를 뽑는다.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0.9%에 그쳤다.

대신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86.7%의 학생을 뽑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선발 방식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학교는 31개교, 모집인원은 1만 3120명이다. 논술시험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2016학년도 1만 5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 4861명으로 감소세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및 국가보훈대상자 대상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모집인원이 늘어난다.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 306명으로 전년도보다 1223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 931명으로 전년도보다 811명 늘어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 영어 영역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는 113개, 정시모집에서는 39개 학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188개 학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9개 학교는 가점이나 감점을 주는 식으로 활용한다.

대교협은 시행계획을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배포하는 한편 다음달 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adiga.kr)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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