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인사 논란’ 교육장 추천제 9월 시동

‘코드인사 논란’ 교육장 추천제 9월 시동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6-12 01:26
수정 2017-06-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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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지원청 2곳서 선발

응모기준 완화로 파격 인사 가능… 교총 “경력 논란 가리려는 꼼수”

서울시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의 수장인 ‘교육장’을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추천제로 선발한다. 교육감이 직접 임명하던 교육장을 공모를 거쳐 임명하겠다는 취지지만, ‘코드인사’ 논란도 불거진다.

시교육청은 올 9월 1일자로 현 교육장 임기가 끝나는 동부·서부·강서양천·강남서초 등 4곳의 교육지원청 가운데 2곳을 추천제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우선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받고, 이후 지역교육청 내부위원과 학부모, 시민단체로 꾸린 추천심사위원회가 다음달 3일까지 심사를 거쳐 3배수로 후보를 추리면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면접한 뒤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장 응모 기준을 ‘재직기간 2년 이상 현직 초등 교장이거나 현재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으로 대폭 낮추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평균 교장 경력 10년 이상이었던 기존 교육감과 달리 파격적인 교육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육감이 직접 이들을 임명할 때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공모를 거쳐 이런 논란을 가리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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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6-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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