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65) 연세대 교수의 아들(35)이 ‘최순실 국정 농단’ 폭로자들 가운데 한 명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변호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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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로비에서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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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로비에서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노승일 전 부장은 “관련 사건은 법무법인 대표 등 소속 변호사 5~6명가량이 모두 선임계에 이름을 올렸다”며 “(박모 변호사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인지도 최근에야 알았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맡고 있는 E 법무법인 측은 “로펌 대표 변호사님이 공익 차원에서 노승일 전 부장 사건을 무료로 변호해 주고 있다”며 “아들 박 변호사는 변론 업무 일부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의 아들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시험 4회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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