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 폐지’ 반발 사립대 “재정 확충 연계해야”

‘입학금 폐지’ 반발 사립대 “재정 확충 연계해야”

유대근 기자
입력 2017-09-07 22:38
수정 2017-09-07 23: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립대총장협 오늘 입장 발표

사립대 총장들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입학금 폐지’ 정책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는 8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고등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대학 입학금의 즉각적인 폐지를 반대하며 대학 재정 확충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정부가 중장기 교육 안건 논의를 위해 만드는 ‘국가교육회의’에 협의회장을 당연직으로 참여시키고, 등록금도 법령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대학 자율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대학 입학금은 징수 근거가 불분명하고 학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교육부는 협의회 측의 입장이 알려지자 보도자료를 내고 “사립대 의견 충분히 수용하고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근거 모호한 입학금에 대한 국민적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9-0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