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무상교육 내년부터 2학년 이상까지 확대

인천 고교 무상교육 내년부터 2학년 이상까지 확대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9-11-25 15:33
수정 2019-11-25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내년부터 2∼3학년생까지로 확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고교 2∼3학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00억여원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고교 전 학년에 무상으로 지급할 교과서 예산 73억여원도 함께 편성했다. 이는 올해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생 2만1700명에게 먼저 지원하기 시작한 무상교육을 차례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인천 내 고교 123곳에 재학 중인 2∼3학년생 4만 8400명이 추가로 무상교육 혜택을 보게 된다.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고교 입학금이 면제됐고,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 학년에 교과서가 무상 지원됐다. 최근 이뤄진 초중등교육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따라 내년 부터 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47.5%씩을 각각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는 5%를 내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도마다 지자체 예산 분담률이 조금씩 다르며 인천은 시가 전체 예산의 3.6%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