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없는 고기’ 순천향대, 세포 배양육 기술 모색…공개 세미나

‘도축 없는 고기’ 순천향대, 세포 배양육 기술 모색…공개 세미나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9-20 18:11
수정 2025-09-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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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대학원생이 배양육 세포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대학원생이 배양육 세포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재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세포배양 기반 배양육 개발 기술공유와 발전을 모색하는 개방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바이오미래식품’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도축이 없는 고기 세포배양 기반 배양육 개발 기술 연구교류회 목적으로 공개된 온라인(줌)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옥재 바이오미래식품 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이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특강을 통해 다가올 식량 위기에 배양육을 비롯한 대안단백질, 유전자가위 및 정밀 발효 등 바이오 기술이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대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이미영 교수는 “배양육 기술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 빠른 기술개발로 선점할 수 있다”며 “배양육 산업 연구개발 활성화 등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 미래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키워 고기 만들어내는 기술이 적용된다. 싱가포르는 세계 첫 배양육 판매를 허가했으며, 2030년 세계 배양육 시장은 육류 시장 10%인 약 1400억달러(한화 약 20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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