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림저수지 가창오리떼 일부 돌아와

고창 동림저수지 가창오리떼 일부 돌아와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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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8만마리로 불어…”출입통제로 소음감소”

최근 자취를 감췄던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떼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고창조류협회에 따르면 전날 2만여마리에 불과하던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떼가 7만∼8만마리로 불어났다.

이종철 고창조류협회장은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면서 소음이 줄어들어 가창오리떼가 돌아온 것 같다”면서 “오후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점차 개체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퍼진 것으로 보이는 동림저수지에서는 지속적으로 가창오리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저수지 인근 마을 주민 A(49)씨는 “어제도 저수지 물가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가창오리가 죽어 있는 것을 봤다”면서 “접근이 어려워 수거를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철새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전국 철새 도래지 37곳과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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