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 위기… 솔잎 70% 솔잎혹파리 감염 충북대 수목진단센터 연구원들이 지난 9일 크레인을 이용해 보은군 속리산 입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병해충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센터는 정이품송 솔잎의 60∼70%가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광합성을 막아 생육에 치명적인 솔잎혹파리에 감염됐다고 11일 밝혔다. 600여년 전 조선 세조의 행차 때 어가행렬이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은 소나무는 1979년에도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3년 넘게 방충망을 씌우고 수간주사를 놓는 치료 끝에 겨우 살아났다. 충북대 수목진단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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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위기… 솔잎 70% 솔잎혹파리 감염
충북대 수목진단센터 연구원들이 지난 9일 크레인을 이용해 보은군 속리산 입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병해충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센터는 정이품송 솔잎의 60∼70%가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광합성을 막아 생육에 치명적인 솔잎혹파리에 감염됐다고 11일 밝혔다. 600여년 전 조선 세조의 행차 때 어가행렬이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은 소나무는 1979년에도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3년 넘게 방충망을 씌우고 수간주사를 놓는 치료 끝에 겨우 살아났다. 충북대 수목진단센터 제공
충북대 수목진단센터 연구원들이 지난 9일 크레인을 이용해 보은군 속리산 입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병해충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센터는 정이품송 솔잎의 60∼70%가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광합성을 막아 생육에 치명적인 솔잎혹파리에 감염됐다고 11일 밝혔다. 600여년 전 조선 세조의 행차 때 어가행렬이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은 소나무는 1979년에도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3년 넘게 방충망을 씌우고 수간주사를 놓는 치료 끝에 겨우 살아났다.
충북대 수목진단센터 제공
2014-05-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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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