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하루에 물 282ℓ 쓴다

국민 1인당 하루에 물 282ℓ 쓴다

입력 2015-01-13 13:14
수정 2015-01-13 1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환경부 ‘상수도 통계’ 발간…보급률 98.5%, 10% 줄줄 새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수돗물 282ℓ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3일 우리나라 상수도 시설현황과 운영실태를 담은 ‘2013년 상수도 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8.5%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5천212만여명 중 5천132만여명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세계물협회의 2010년 통계를 보면 상수도 보급률이 호주가 99.7%, 독일 99.3%, 일본 97.5%, 덴마크 97.2%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7개 특별·광역시가 99.9%, 그 밖의 시 지역은 99.3%로 도시 지역의 수돗물 보급률은 높았지만, 농어촌 지역은 89.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 양은 282ℓ로 전년보다 4ℓ가 늘었다.

2010년 기준으로 미국의 1인당 연간 물 사용량은 378ℓ였고, 일본 311ℓ, 호주 224ℓ, 덴마크 188ℓ, 독일 150ℓ였다.

정수장에서 사용자에게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상수도관망의 노후 등으로 손실되는 수돗물의 양은 6억5천600만t으로, 총급수량의 10.7%였다.

이렇게 누수된 수돗물 비용은 5천570억원에 달했다.

수도사업자의 부채는 1조14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물가 인상 등으로 수돗물 생산원가는 올랐지만 수도요금 상승률이 그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전국의 정수시설 수는 515개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