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내 인공둥지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가 3년 만에 발견됐다. 하늘다람쥐는 다리와 몸통에 걸쳐 뻗은 피부주름으로 형성된 비막(飛膜)을 이용해 행글라이더처럼 날아 나무 사이를 이동한다. 하늘다람쥐는 2012년 2월 공원 내 비어 있는 말벌집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종적을 감췄다가 최근 2마리가 인공둥지에 드나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2015-0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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