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중 납 성분 농도 실시간 공개한다

미세먼지 중 납 성분 농도 실시간 공개한다

입력 2015-03-26 13:11
수정 2015-03-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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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6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에 따른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미세먼지 중 대표적인 금속 성분인 납과 칼슘의 농도를 이날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보여주는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공개되는 농도는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백령도 측정소를 포함해 수도권(서울)과 중부권(대전) 등 3개 측정소의 자료다.

다만 수도권 측정소 자료는 리모델링 공사로 내년 1월부터 공개된다.

공개 자료는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하도록 2시간·24시간·1년 평균 농도 형태로 제공된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은 장기간 노출되면 발작과 지적 성장력 부진 등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국내외에서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돼 있다.

기준을 보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세계보건기구(WHO)가 연간 평균 500ng/㎥, 미국이 3개월 평균 150ng/㎥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감소 추세로, 2013년 7대 광역시의 연간 농도 분포는 20.1∼66.8ng/㎥ 수준이다.

칼슘은 인체에는 무해하나 토양에 많이 존재해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환경부는 아울러 황사 중에 포함된 납과 카드뮴, 크롬, 구리, 망간, 비소 등 12개 금속에 대한 성분 분석결과도 공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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