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순천·창녕·인제,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성공

제주·순천·창녕·인제,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성공

입력 2018-10-25 20:50
수정 2018-10-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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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 창녕군은 이날 제주시, 순천시, 인제군과 함께 전 세계 7개국 18곳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 2018.10.25 [창녕군 제공] 연합뉴스
경남 창녕군이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 창녕군은 이날 제주시, 순천시, 인제군과 함께 전 세계 7개국 18곳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 2018.10.25 [창녕군 제공] 연합뉴스
제주 제주시와 전남 순천시, 경남 창녕군, 강원 인제군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채택됐다. 람사르협약은 물새 서식지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국제 협약이다. 한국은 1997년에 가입했다.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7개국 18곳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 7개국은 중국(6곳), 한국(4곳), 프랑스(4곳), 헝가리(1곳), 마다카스카르(1곳), 스리랑카(1곳), 튀니지(1곳)이다. 람사르 총회에서 3년마다 인증한다.

제주시는 습지 보전 종합 계획을 세우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주민들 또한 동백동산 습지센터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순천시는 습지 보전을 도시 관리의 주요 목표로 세웠다. 창녕군은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귀를 위한 논 습지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과 유관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 했다. 인제군은 이 지역 대암산 용늪에 사는 주민들이 습지 식물을 증식·재배했다.

이들 지자체 4곳은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재인증도 가능하다. 현재 한국은 총 22곳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있다. 전 세계 람사르 습지는 169개국 2천285곳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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