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사진)은 지리 10경 중 제 1경으로, 첩첩이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미와 웅장함이 압도적이다. 천왕봉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2시간 내외로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 해맞이도 아름답다. 설악산 대청봉은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와 수묵화같은 산줄기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올해 일출시간은 천왕봉과 태백산 함백산이 7시 38분으로 가장 빠르다.
해넘이는 붉은 노을 낭만 가득한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서해안이 올랐다. 명승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꽃지해변 일몰(사진)은 서해안 3대 낙조다.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붉은색으로 물들어 황홀한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일몰은 오후 5시 25분다.
공단은 공원 입구에서 해맞이 탐방객을 위해 핫팩 등을 제공하고 가야산·설악산탐방원에서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희망캠프도 운영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사진 위)지리산 천왕봉 일출, 아래)태안 꽃지해변 일몰. 국립공원공단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