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화진

尹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화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2-04-13 15:38
수정 2022-04-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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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환경硏에서 재직한 환경정책 전문가
2009~2010 MB정부 때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으로 재직
올 초 삼성전자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되기도

尹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박사
尹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박사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한화진(63)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는 정통 환경정책 전문가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발탁 배경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어 규제 일변도 환경 정책이 아닌 사회와 국민 삶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새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탄소중립 강화라는 국제 기준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

한 내정자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에서 물리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현 한국환경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정책연구본부장, 부원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환경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 후보자는 2009~2010년 MB정부에서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으로 환경정책 수립에도 관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연구원 출신 첫 여성 환경 전문가의 발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조용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지만 맡은 업무는 치밀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기후변화전문위원, 지식경제부 국가에너지자문회의 위원 등 다수의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과학기술계와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여성 리더로 꼽힌다.

올 초에는 삼성전자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대전 ▲고려대 화학과 ▲미국 UCLA 물리화학 박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정책연구본부 본부장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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