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서 고병원성 AI 확진…21일부터 출입 전면 통제

창원 주남저수지서 고병원성 AI 확진…21일부터 출입 전면 통제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11-21 16:47
수정 2025-11-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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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이 통제된 창원 주남저수지. 2025.11.21. 창원시 제공
출입이 통제된 창원 주남저수지. 2025.11.21.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에 있는 주남저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1일부터 주남저수지 일원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는 지난 9일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서 목 기울임, 기립·비행 불능 증상을 보이는 쇠기러기 한 마리를 구조했다.

협회 관계자가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쇠기러기는 폐사한 상태였다.

시는 이 쇠기러기에 대해 AI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시는 야생조류 AI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AI 확산을 막고자 주남저수지 일원 탐방로와 인근 농로에서 현수막과 안내판 등으로 출입 통제를 안내하고 주요 지점에 현장 감시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영혁 주남저수지과장은 “고병원성 AI가 축산농가로 퍼지지 않게 방역에 노력하겠다”며 주남저수지 출입통제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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