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Health Issue] 피부 거칠고 주름 깊으면 의심

[Weekly Health Issue] 피부 거칠고 주름 깊으면 의심

입력 2010-05-24 00:00
수정 2010-05-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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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징후 판단

피부노화는 원인과 징후가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도 복합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피부 노화를 측정하기 위해 수분측정기와 산성도측정기는 물론 피지·멜라닌·피부노화·피부탄력·피부손상측정기 등을 이용하며, 피부확대기, 스킨 레클리카 등 다양한 기기를 동원한다.

문제는 이런 정밀한 검사가 동원되지만 아직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뚜렷한 노화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점이다. 피부노화가 객관적 기준에 의해 판정되는 질환이라기 보다 주관적으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질병으로 여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색소, 주름 등 한국인의 피부 노화상태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 샘플을 나열해 자신의 피부 상태와 비교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치료 근거를 객관화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이상준 원장은 “어느 날 잠자리에서 일어나보니 얼굴에 남은 베개 자국이 오래 없어지지 않거나, 피부가 거칠고 색소 침착이 일어나며, 간간이 보이던 주름이 깊어진다거나 표정을 지을 때만 생기던 주름이 그대로 얼굴에 자리를 잡는다면 전문의를 만나 원인과 대책을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10-05-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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