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짠 음식 피하세요

관절염 환자 짠 음식 피하세요

입력 2011-03-07 00:00
수정 2011-03-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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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들은 반드시 저염식을 실천해야….’ 관절 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관절염 환자 30가구의 밥상을 분석한 결과, 한끼 식사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이 3176㎎으로 65∼74세의 하루 충족량 1200㎎보다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노인 환자들의 밥상을 분석한 결과, 김치류 및 국·찌개류가 전체 밥상 모두에 포함됐으며, 젓갈 및 장아찌류는 30개 밥상 중 19개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찬 원장은 “몸을 붓게 하는 소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내에서 혈관과 체액세포에 녹아들어 계속 물을 끌어당긴다.”면서 “이 때문에 세포 사이에 고인 물이 부종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염분을 한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을 통해 완전히 배설될 때까지 적어도 3일은 부종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이미 섭취한 염분이 체외로 배설되기도 전에 다시 식사를 통해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나트륨이 혈액을 따라 전신의 기관을 돌면서 부어 있는 관절도 더 붓게 하거나 다른 기관에 부종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1-03-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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