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확진…2만여마리 살처분

김제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확진…2만여마리 살처분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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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북 김제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오리 농가가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진됐다.

전북도는 17일 김제시 용지면 황모씨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사육 중인 오리 7천여 마리 등 농가 주변 반경 3㎞ 내 2만1천5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16일부터 사육 중인 오리들의 산란율이 평소보다 78%가량 감소해 방역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농가 500m 이내에는 농가 1곳에서 10여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이며, 3㎞ 이내에 닭 사육농가 19곳, 오리 사육농가 1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번 AI가 오리에 잘 걸리는 점을 고려해 3㎞ 이내의 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살처분을 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 농장의 오리 7천여마리와 반경 500m 내 닭 사육농가 1곳의 닭 10여 마리, 3㎞ 이내에 있는 오리 농가 1곳의 오리 1만4천500마리를 살처분 대상에 포함시켰다.

도의 관계자는 “그동안 해왔던 대로 반경 500m 내에는 오리와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 내에는 오리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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