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대화입장 환영…적극 대화 나설것”

의협 “정부 대화입장 환영…적극 대화 나설것”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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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담화문과 관련해 “정부가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정 총리의 담화문 발표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원격의료법 개정안 상정을 미룬 데 이어 원격의료와 관련해 입법 전 시범사업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건강보험제도 개선도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것은 정부가 진일보한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협은 다만 “정부가 여전히 원격의료와 관련해 다른 내용을 홍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발전협의회에서 협의된 사항을 의협이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했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것은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방상혁 의협 투쟁위원회 간사는 “10일에 이어 앞으로 전면 집단휴진이 강행되는 것에 의사들도 큰 윤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의협이 먼저 대화를 제의했고 정부가 한 발 물러선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 간사는 이어 “그러나 만일 담화문이 정부의 명분 쌓기에 지나지 않고 대화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24일 총파업은 결행될 것이고 이는 정부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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