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수면제 ‘루네스타’ 권장복용량 축소

美FDA, 수면제 ‘루네스타’ 권장복용량 축소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수면제 ‘루네스타’(Lunesta)의 권장복용량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루네스타를 복용할 경우 이튿날 아침까지 졸음을 유발해 운전능력 저하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실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총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루네스타를 복용할 경우 11시간 이 지난 시점까지 운전과 기억, 신체조정 능력에 이상을 초래하는데도 정작 복용자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의 이번 지침에 따라 루네스타를 생산하는 일본 다이니폰 수미토모제약의 자회사 수노비온은 루네스타의 권장복용량을 현행 2㎎에서 1㎎으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루네스타 복용 환자들은 복용량을 2㎎ 또는 3㎎까지 늘릴 수는 있으나 이튿날까지 신체·정신적 장애가 지속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FDA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